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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가치, 영원한 가치(마18:7-14)

세상이 분석한 기독교의 쇠퇴 이유

코로나 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교회가 사라졌습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유럽의 한 방송에서 다음과 같은 분석을 이야기했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의 영향을 받던 유럽에서 이처럼 급속하게 기독교가 퇴락한 이유를 명확히 짚어낼 수는 없지만, 다음의 요인들을 예상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저출산과 기독교적 가족관의 붕괴입니다.

믿음의 승계가 이루어졌던 가정의 근본이 무너지고, 저출산 현상이 확장 되며 신앙의 전수가 끊어진 것입니다.

두 번째 요인은 사회 과학이 주는 미래에 대한 안정감입니다. 국제 사회의 흐름에 대한 분석과 과학 정보들로 어느 정도

미래 예측이 가능해지자, 종교에 대한 열의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요인은 교회가 세상을 섬겨 오던 사역들을 국가가 대체한 점입니다.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구제와 육체적, 정신적 질환으로 고통 받는 자들을 위한 복지,

특별히 교육제도를 국가가 책임지며 교회와의 연결점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교회 자체의 연약함이 있을 것입니다. 도덕적 결함을 보이는 성도의 삶의 태도와 기독교 리더십의 각종 스캔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를 떠나게 합니다.


절대가치 –천국과 지옥

기독교는 왜 약해졌을까요? 앞서 나눈 분석이 그 요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오늘 본문에서 발견합니다. 하늘에 속한 절대 가치와 영원한 가치를 놓치면, 교회는 힘을 잃습니다.

우리가 사수할 첫 번째 절대가치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분명한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지옥이 존재할 뿐 아니라,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라면 손과 발이라도 잘라야 할 것을 명료하게 말씀하십니다.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마18:8-9).

” 천국과 지옥은 그리스도인의 절대 가치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난 후, 우리 모두가 천국이 아니면 지옥으로 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믿지 않는 가족과 친구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기를 힘쓰며, 믿는 우리도 날마다 회개함으로 깨끗한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인적인 구원하심이 없다면 우리 모두는 지옥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구원의 은혜만이 영원한 지옥의 형벌로부터 우리를 구별하여 천국으로 가게 하는 유일한 길이 됩니다.


절대가치 –두번째, 영원한 존재인 영혼의 구원

또 하나의 절대가치는 ‘한 영혼의 구원’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깨닫고 그리스도께로 돌이켜 회심한 많은 성도들은 그들이 받은 ‘구원의 은혜’를 나누는 일에 열정을 갖게 됩니다. 지난 주 주빌리 예배 말씀을 전해주었던

최병호 선생님도 회심 후 그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신비를 체험한 그는 천국과 지옥을 깨닫고 극적으로 회심하여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도록 헌신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한 영혼’을 실족하는 일에 대해 엄중히 경고를 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마18:6-7).

”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길 축복합니다. 주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18:12- 14).

” 우리 각 사람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사 구원하신 한 영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헌신으로 얻어진 한 영혼, 한 영혼이 영원한 가치의 존재이며 그렇기에 영원한 고통 속에 놓이는 지옥이 아닌 천국에서 반드시 함께해야 합니다.


영원한 가치

교회는 세상에 속한 종교 집단이 아닙니다. 국가의 역할들을 대행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관도 아닙니다. 교회가 세상을 섬겨 왔던 구제와 봉사는 믿음 안에서 해야 할 선한 일이지만, 그것이 교회의 절대가치는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바꾸며 일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지금, 흔 들 리 지 않 는 절 대 가 치 위 에 서 있 기 를 축 원 합 니 다. 우리는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대속 제물로 드려짐으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이 영원한 가치를 잃어버린 채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길 축복합니다. 이 땅에서 쌓는 업적들은 날아갈 수 있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구원받은 한 영혼은

영원한 보석처럼 빛날 것입니다. 한 영혼을 위해 존재할 수 있는 우리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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