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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보다 어려운 예배(롬12:1-12)

로마서의 주제, 구원과 그리스도인로마서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1-11장까지로, 이방인과 이스라엘의 구원을 주제로 합니다. 두 번째 부분은 12장부터 마지막 16장까지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말씀입니다. 즉, 로마서는 우리에게 구원이 무엇이며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언급하는 두 번째 부분의 시작점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구원과 예배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구원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까? 구원을 사회적 도덕성이나 외적 태도로 강조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행위’가 구원의 조건이자 결과인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보다 본질적이고 실제적인 구원의 모습이자 표현은 ‘예배’일 것입니다. 오직 구원받은 자들만 예배할 수있기때문입니다.예수그리스도의피값으로주의소유된자들안에는 구원의 감격이 있습니다. 구원의 감격은 자연스럽게 예배를 향한 갈망을 일으키고 삶의 중심에 예배가 놓이게 합니다.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서 구원의 은혜를 더 풍성히 경험하고, 예배함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집니다. 우리의 믿음을 다른 종교들이 주장하는 기준과 외적 모습으로 재지 않길 축복합니다. 만약 행위로 구원을 평가하고 판단한다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믿음안에있지않고서도스스로도를닦는자들에게오히려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 로마서 본문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한 예배의 삶을 살아야 하며, 그것이 곧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라고 말합니다. 풀어서 표현하자면, 그리스도인이 드려야 할 예배는 삶의 모든 영역을 전인적으로 드리는 예배여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샤먼적 종교 행위와 우리의 예배가 다름이 여기 있습니다. 그들은 평소의 삶과 영적 순간의 삶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과 이 생의 자랑에 따라 돈과 탐욕을 찾고 즐기다가, 어둠의 영과 연결되는 ‘종교적 시간’에는 철처하게 그들의 방식과 방법에 맞춰진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모든 순간들과 공간을 주님께 내어드리는 ‘산 제물의 영적 예배’입니다. 예배당에 있을 때만이 아니라, 길을 걸을 때도, 일을 할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그 모든 순간마다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을 인정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느 한 장소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우주와 역사의 순간들을 경영하시는 주관자 이십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살아있는 예배로, 언제나 주님 앞에 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누리도록 부르셨습니다.

산 제물의 예배로 삶이 드려지기 위해 –첫째, 주권적 구원 우리는 거룩한 산 제물의 예배, 전 존재로 모든 시간과 공간이 주께 드려진 예배를 드리는 자로 택함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예배당 안과 밖에서 보이는 모습에 여전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구원’의 문제 일 수 있습니다. 그저 교회에 다니는 사회 활동이 아니라, 살아계신 주님을 진정으로 고백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구원은 믿음의 기적이 일어나는 영적 사건입니다. 한 사람이 일생동안 구축해 온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 합니다. 성령으로 속사람 안에 생명이 들어가는 ‘거듭남’에 대해 분명할 수 있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 안에서 오직 믿음으로 우리는 거듭납니다.

산 제물의 예배로 삶이 드려지기 위해– 둘째, 혼의 구속 두 번째 점검해야 할 것은 ‘혼의 구속’입니다. 분명히 구원받은 자이나 여전히 신령과 진정의 예배와는 먼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는 거듭난 ‘속사람 영’과 별개로 ‘혼’의 구속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즉, 우리의 지, 정, 의의 영역에 아직 ‘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구원 받았으나 아직 ‘성장’하고 ‘성숙’하지 못하여 예전 삶의 태도와 습관이 남아있는 사람임을 말합니다. 이제, 거듭났다면 내 혼의 전 영역에 생명이 역사하여 ‘성화’되길 축복합니다. 영적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말미암았다면, 혼의 구속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이 연단이고, 성장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때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의 시간을 통해, 때로는 스스로 구분한 훈련의 시간을 통해, 거룩하게 구별된 무리에게 주시는 기업을 얻을 자가 됩시다. 전인적 구원의 은혜 안에서, 속 사람 영 뿐 아니라 지, 정, 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길 축복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고 주장하는 방식과 방법이 버려지고 우리의 전인격, 전영역에 하나님의 구속하심이 있길 기도합시다. 전인적 구속하심을 위해, 말씀에 나를 비추어 보고 씨름하며 순종하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택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힘을 주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순간마다 구합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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